셀러리 들깨 나물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카고는 봄이 한창인 듯 분홍 분홍 하더니 어제 오늘은 갑자기 여름이네요.
오늘은 시원하고 아삭한 셀러리를 익혀서 드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드려요.
평소에 셀러리를 생으로만 드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레시피를 좋아하실것 같아요. 아삭하고 고소한 세상 간단하고 맛있는 셀러리 들깨 나물 만들어 드셔 보세요.
셀러리는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조절하고 혈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좋고, 소화를 돕고 부종을 제거하기도 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재료랍니다. 셀러리는 익혀서 먹어도 많은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
그럼 너무너무 좋은 셀러리로 셀러리 들깨 나물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먼저 셀러리와 양파를 썰어 주세요. 셀러리를 요리하실 때 겉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되지만, 껍질에 섬유질이 많잖아요. 질긴 부분이 짧은 길이로 남도록 어슷하게 썰어 주시면 좋아요. 어슷썰면서 집어 먹기 좋도록 적당히 길게 썰어 주시면 되겠어요.
셀러리 익는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요 양파도 너무 얇게 썰지마시고 적당한 굵기로 썰어 주세요.
팬을 올리고 불은 중 약불로 줄여 주세요. 불 조절이 제일 중요해요.
기름을 살짝 두르는데요, 기름 사용이 불편하신 분은 채수나 물로 볶아 주셔도 되겠어요.
다진 마늘을 2-3개 정도 다져서 넣고
썰어둔 양파와 셀러리를 넣고
소금을 넉넉히 잡은 두 꼬집 정도 뿌리고 잘 섞은 뚜껑을 닫아 주세요.
이제 뚜껑을 닫은 채로 5-6분 정도 혹은 6-7분 정도 기다려 주시면 되는데요,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 두어서 셀러리 자체에서 나오는 물로 익혀 주세요. 중간에 한 두번 뚜껑을 열고 뒤적여 주시면 좋겠죠.
셀러리와 양파가 투명한 색으로 변하면 다 된거예요.
한 두 개 드셔 보시고 식감을 느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불에서 내린 후에도 익으니까요 너무 무르지 않도록 하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부드러운 정도는 취향에 맞게 하시면 좋겠어요.
다 익었으면 들깨가루와 1/4 컵 혹은 1/2 컵의 채수나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셀러리 들깨 나물 완성이랍니다.
참 간단하지요?
셀러리의 질긴 느낌은 하나도 없으면서도 아삭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셀러리 나물이예요. 만드는 방법이 무나물이나 머위대 나물과 비슷해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을것 같아요.
평소에 셀러리를 스무디나 주스로 갈아 마셨거나 요거트나 허머스, 쌈장 같은 딥에 찍어 드셨다면 오늘은 셀러리 들깨 나물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어쩌면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필요한 재료들 *1cup=236~240ml
샐러리 6 줄기
양파 1/4 개
마늘 2-3 개
들깨 가루 2 큰술
물 1/4 ~1/2 컵
소금 약간
오일 약간
흑임자 약간
만들기
1. 셀러리와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2. 팬을 올리고 불은 중약불로 조절해 주세요.
3.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셀러리와 양파를 넣고 잘 볶은 후 뚜껑을 덮어 주세요.
4. 중간에 한 두번 뚜껑을 열고 뒤적여 주면서 5분~8분 정도 두세요.
5. 들깨가루와 채수 또는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마무리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