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까지 따뜻해지는 야채스프 | 물만 부어서 끓여 드세요!


날이 꽤 쌀쌀하지요?


오늘은 찬바람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줄 따뜻한 야채 스프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막 끓인 따뜻한 야채스프 한 그릇과 톡톡한 통밀빵 한 조각이면 든든하게 한 끼 맛있게 챙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프가루에 물만 부어서 끓여 먹는 오뚜기 야채스프처럼 물만 부어서 끓여먹는 홈메이드 야채스프예요.

영양과 맛을 고려해 가루들을 배합하고 말린 야채들을 섞어 만들어 두면 바쁜날 아침에도 그만이죠.

집에 자투리 채소라도 있는 날이면 더 기쁘게 만들게 되는 야채스프랍니다.


말린 야채들의 응축된 맛과 향이 일품인 야채스프,

이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


*5인분 야채스프에 들어있는 영양정보와 1인분 칼로리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1.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건조기에 말려 주세요.


건조기에 당근과 양파,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려 주세요.


지난 주말 저희집 대학생 딸아이 친구들을 위한 도시락을 쌌었거든요. 100개가 넘는 도시락이었던지라 사용하고 남은 당근 조각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당근과 양파, 파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브로코리나 단호박 등 채소 조각들 있으면 너무 좋아요.


잘 펴 담고 60도(140F)에 7시간 맞추어 두세요.


마른 야채들은 푸드프로세서나 믹서를 사용해 작은 크기로, 원하시는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된답니다.


2. 잘 마른 야채들을 푸드프로세서나 믹서를 사용해 작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를 사용해 원하는 크기의 조각으로 잘라 주세요.


저는 자투리 채소가 있어 그대로 넣어 말렸는데요 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잘라서 말릴 수 있는 건조기라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되겠어요.


수분이 빠져나간 마른 채소들의 응축된 향이 정말 어마어마한거 있죠.



3. 분량의 가루들을 계량해 80g 4~5인분 양의 야채스프를 만들어 주세요.

오뚜기 스프처럼 한 번 끓여 먹기 좋은 4~5인분, 80g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와 조금 더 큰 사이즈로 20인분 정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아래에 남겨 드릴게요.


1. 스프의 베이스가 되는 밀가루

2. 가벼운 단맛을 주는 옥수수 가루

3. 건강한 지방과 크리미한 맛을 더해 줄 캐슈가루

4. 비타민 B군과 치즈한 향을 위해 뉴트리셔널 이스트

5. 감칠맛을 맡아줄 버섯가루

6. 빠질 수 없는 소금


여섯개의 가루류를 먼저 계량해 섞어 주세요.

20인분과 같이 많은 양을 계량할 때에는 푸드프로세서에 넣어 블렌딩하거나 거품기와 같은 도구로 충분히 골고루 섞어 주세요.


4. 마른 야채를 넣어 야채스프를 마무리해 주세요.

양파칩과 당근칩, 잘게 자른 파 조각을 넣어 주세요. 양파는 당근의 2~3배쯤은 넣어 주어야 맛이 좋아요.

레시피로 양파와 당근, 파를 넣어 말려서 넣었는데요, 브로콜리나 단호박도 좋을것 같아요 :)


5. 야채스프에 물을 넣고 끓여 내세요.

야채스프 80그램에 + 물 800ml를 넣어가며 잘 섞어주고 센 불에 올려 끓여 주세요.


휴대용 가스버너에 끓여보니 보글보글 끓어오르는데 4분이 걸리더라구요.

스프가 보글보글 끓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3분간 뜸을 들이 듯 바닥에 눋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여 주시면 완성이랍니다.


4~5인분이라고 만들었는데 남편과 둘이서다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

따뜻한 마른 채소들의 향이 너무너무 좋구요, 톡톡 뿌린 후추향이 식욕을 돋우네요.


한 숟가락 떠보니 당근 조각, 양파 조각, 파 조각들이 꽤 많아요. 욕심껏 조금 더 넣어서 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야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는 어르신들께도 참 좋은 야채스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