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두부 동그랑땡
오늘은 맛있는 두부 동그랑땡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밀가루도 계란도 필요 없는 동그랑땡, 입맛 없을 때 먹기 딱 좋은 매콤한 동그랑땡을 소개해 드려요.
보들보들한 두부가 고추장 장떡처럼 매콤매콤하고 칼칼하니 정말 너무 맛있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밀가루나 계란을 제한하시는 분들께 좋은 메뉴가 될 것 같아요.
자, 매콤한 두부 동그랑땡,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1. 두부는 면포나 주머니를 사용해 물기를 짠 후 볼에 담아 주세요.
먼저 두부 반 모를 면포나 주머니에 넣고 물기를 짜주는데요, 있는 힘껏 꼬옥 짜지 않으셔도 돼요. 살짝 촉촉함이 있으면 반죽이 더 좋답니다. 볼에 담아 주세요.
두부 반 모에 12개 정도 분량의 동그랑땡이 나온답니다.
2. 찹퍼에 마늘, 고추, 양파를 넣고 잘게 다지고 파는 잘게 잘라 볼에 넣어 주세요.
마늘은 다지고, 고추와 양파, 파는 찹퍼나 칼을 사용해 잘게 잘라 주세요.
3. 찹퍼에 롤드 오트를 넣고 잘게 다지고 분량의 오트밀을 볼에 넣어 주세요.
오트밀 가루나 바로 사용가능한 퀵 오트가 있다면 분량의 오트밀 가루를 넣으면 된답니다. 오트밀 가루가 없다면 믹서나 분쇄기, 또는 간단하게 찹퍼를 사용해 곱게 다져 사용해 주세요.
4. 분량의 양념을 넣고 치대 주세요.
으깬 두부와 다진 채소들 그리고 오트밀을 넣은 볼에 분량의 양념을 넣은 후 치대 듯 섞어 주세요. 오트밀이 수분과 섞여 힘이 생기도록 잠깐 두세요.
오늘은 매콤 두부 동그랑땡이라 고추장으로 간을 했지만 혹시 아이들을 위한 동그랑땡으로 구우신다면 고추장 빼고 소금으로 간 해주시면 돼요.
5. 기름 두른 팬에 동그랑땡 반죽을 올린 후 약불과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고추장 간장으로 양념한 반죽이라 불이 세면 동그랑땡이 탈 수 있어요. 약불과 중약불로 불 조절 해주시면서 한 면이 단단하게 구워지면 뒤집어 주세요.
귀리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구수한 맛을 가진 참 좋은 곡물이지만 글루텐 프리 곡물이어서 밀과 달리 점성이 단단하지 않거든요. 굽기 편하고 조금 더 단단한 식감을 원하시면 귀리가루 대신 밀가루 2 큰술을 넣고 반죽해 구우셔도 된답니다.
롤드 오트는 한 번 쪄서 나온 거기 때문에 사실 익히는 시간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아요. 고추장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 하시면서 따뜻하게 구워 주시면 되겠어요.
담백한 두부와 오트밀에 고추의 매콤함이 더해진 매콤한 두부 동그랑땡은 비 오는 날에도 생각나고 해가 쨍한 날에도 생각나는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랍니다 :)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필요한재료들 *12개 분량
두부 1/2 모
마늘 1 개
고추 1 개
양파 1/4 개
파 2 줄기
오트밀 3~4 큰술
간장 1 큰술
고추장 1 큰술
참기름 1 큰술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면포나 주머니를 사용해 물기를 꼭 짠 후 볼에 담아 주세요.
2. 찹퍼에 마늘과 고추, 양파를 넣고 잘게 다지고 파는 잘게 잘라 모두 믹싱볼에 넣어 주세요.
3. 찹퍼에 롤드 오트를 넣고 잘게 다지고 분량의 오트밀 가루를 볼에 넣어 주세요.
4. 찹퍼에 넣은 야채들과 두부에 간장과 고추장, 참기름의 분량의 양념을 넣고 치대 주세요.
5. 잠시 기다려 오트밀이 끈기가 생기면 소분해 동그랑땡 모양으로 빚어 주세요.
6. 기름을 두른 팬에 동그랑땡 반죽을 올린 후 약불과 중약불을 오가며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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