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모도로 파스타
시카고에 저희가족이 참 좋아하는 곳이 있어요.
Eataly라고 하는 이탈리아 식료품점과 음식점이 함께 있는 곳인데요, 2층에 가면 파스타를 하는 곳이 있거든요. 특별히 남편이 그곳 파스타를 참 좋아해요. 파스타 면을 알덴테로 잘 익혀 정말 맛있고 소스도 참 단순한 토마토맛 그대로인 파스타랍니다.
그런데 싱싱한 토마토로 집에서 단순하게 만든 토마소 소스에 알단테로 갓 삶은 면을 어울려 먹으면 그 맛이 참 'Italy'와 비슷해져요. 단순한 조리법으로 만든 신선한 파스타. 여러분들의 입맛에도 꼭 맞으실거라고 생각해요 :)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이예요. 신선한 토마토 소스만 있다면 사랑스러운 뽀모도로 파스타를 라면만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1. 소금을 넣은 물이 끓어 오르면 파스타를 넣고 알덴테로 삶아 주세요.
물과 소금의 비율은 10:1 정도예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으면 면에 적절히 간이 베고 더 쫀쫀하게 삶아진답니다.
보통 스파게티 박스 겉면에 보면 '7~9분간 삶아주세요'라고 되어 있을 거예요.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에는 8분간만 삶아 주시면 알덴테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알덴테란 면이 삶아 진 정도를 뜻하는데요, 면을 삶다가 하나 건져 잘라보면 면의 단면에 머리카락 굵기 만큼의 하얀 심이 남아 있는 정도를 말해요. 그 때 바로 꺼내야 해요.
파스타 1인분의 양은 80g~100g 정도예요. 파스타면 80개에서 100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2.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로 면에 간을 해주세요.
삶은 스파게티는 찬물에 씻지 않아요. 면수는 버리지 말고 두고 면만 건져내어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해주면 좋아요.
면수는 한쪽에 세이브해 두었다가 소스와 버무릴 때라든지 시간이 살짝 지나 면이 서로달라 붙었다든지 또는 간이 더 필요한 때에 면수로 간을 맞추면 좋답니다.
3. 바질을 잘게 잘라 주세요.
생 바질의 매력은 한국 음식에 파를 넣는것과 비슷해요. 바질은 파와 마찬가지로 그냥 장식이 아니예요. 파스타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준답니다. 마른 바질이나 파슬리를 넣어도 좋아요.
4. 면과 토마토 소스, 바질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오늘은 토마토 소스의 활용 요리로 간단하게 파스타를 소개해 드렸어요.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두면 10분이면 조금은 근사한 한 접시 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드시고 매일매일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세요!
필요한재료들
소금
스파게티 80~100
올리브오일
후추
토마토 소스
바질 한 줌
만드는 방법
1. 소금을 넣은 물이 끓어 오르면 파스타를 넣고 알덴테로 삶아 주세요.
2.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로 면에 간을 해주세요.
3. 바질을 잘게 잘라 주세요.
4. 면과 토마토 소스, 바질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Eataly 말씀하시는거죠? 전 뉴욕에 있을 때 Eataly 참 자주 갔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참 반가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