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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두부와 양념장


오늘은

어렸을때 자주 먹었던

삶은 두부를 조금 색다르게 만들어 보려고 해요.


따뜻하고 보들보들하게 삶은 두부에

매콤하고 짭쪼름한 양념장을 얹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사랑하는 두부,

구워먹기 보다는 기름기 없이 삶아서

이렇게 먹는게 제일 건강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만들어 볼까요?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먼저 넉넉한 냄비나 웍팬에 두부가 잠길 만큼의 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2. 두부에 구멍을 내 주세요.

두부를 칼로 숭숭 큼직하게 썰어서 삶아도 좋아요. 빨대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오늘은 구멍을 송송 내 주세요. 두부를 썰어서 삶으면 빨리 삶을 수 있지만 건져낼 때 잘 부서지기도 하거든요.


구멍을 송송 내서 삶으면

- 물에 넣을 때나 꺼낼 때도 쉽고

- 속까지 잘 익고

- 수분도 빠르게 빠지고

- 양념장도 잘 벤답니다.


오늘 사용한 두부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했어요.



3. 두부를 끓는 물에 넣고 3 분간 삶고 불을 끄고 그대로 두세요.

물이 끓으면 두부를 물에 넣어 주세요. 두부 사이사이 구멍으로 뜨거운 물이 퐁퐁퐁 솟아나오면서 속까지 부드럽게 잘 데워질 거예요.


3분간 삶고 불을 끄고 그대로 두세요.


4. 양념장을 위한 파와 고추는 잘게 자르고 마늘은 다져 주세요.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적당한 용기에 파, 마늘, 청홍 고추, 고춧가루와 통깨를 넣고 간장을 부어 주세요.


간장은 준비한 양념장 재료의 1/3~1/2 정도 넣어 주세요.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두면 파, 마늘, 고추가 간장에 숨이 죽어 곧 물이 촉촉하게 생긴답니다. 잠깐 두었다가 두부와 함께 내세요.


6. 두부를 접시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내세요.

두부는 구멍이 뚫린 뒤집개로 꺼내서 물기 툭툭툭 빼주고 잠시 두세요. 물기를 쪽 빼고 싶다면 채반에 받쳐 두어도 좋아요.



물기가 적당히 빠졌으면 접시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내세요.


모 두부 통째로 삶아 젓가락으로 자르면 양념장이 겉돌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구멍 따라 젓가락으로 자르기도 좋고 뽕뽕뽕 난 구멍 속으로 양념장이 스며 들어 맛도 참 좋답니다.




음, 역시 양념장.

따뜻한 두부와 간이 딱 맞아 너무 맛있어요.


오늘은 삶은 두부와 양념장을 소개해 드렸어요.


짭조름하고 매콤한 양념장으로 입맛도 돋우고

두부 단백질도 깔끔하게 그대로 섭취하고,

맛있게 더 행복하게, 건강한 날들 되시길 바래요.






필요한 재료들

두부 1모


양념장

파 7~8 줄기

마늘 3 개

매운 고추 2 개

고춧가루 1 스푼

통깨 1 스푼

간장 5~6 스푼

참기름 1 스푼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2. 두부에 구멍을 내 주세요.

3. 두부를 끓는 물에 넣고 3분간 삶고 불을 끄고 그대로 두세요.

4. 양념장을 위한 파와 고추는 잘게 자르고 마늘은 다져 주세요.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6. 두부를 접시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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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Lauren Man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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