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는 참 간단한데, 먹어보면 늘 엄지척! 하게 되는 들깨 버섯 덮밥


잘 지내셨어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꽤 쌀쌀해졌어요.

햇볕이 오래 머무는 높은 나무 끝자락 부터 가을이 찾아 오네요.


가을엔 버섯이죠 :)

오늘은 가을 숲이 보내는 귀한 선물, 버섯으로 만드는 간단한 한 그릇 요리를 들고 왔어요.


엄청난 고가의 버섯도 아니고

가을산 곳곳을 향긋하게 물들이는 귀한 야생 버섯은 아니지만

들깨의 투박한 고소함과 어울려 내는 버섯 들깨 덮밥은

맛도 향도 영양도 듬뿍 담은, 가을에 더 맛있는 근사한 한 그릇 요리랍니다.


10분이면 만들 수 있는데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든든하게 한 끼를 책임질 맛있는 버섯덮밥 만들기,

바로 시작해 볼게요.



1. 버섯 덮밥에 필요한 채소들을 적당한 크기로 정리해 주세요.

마늘 6알, 2 큰술 분량의 마늘은 잘게 다져 주세요.

양파는 반 개 얇게 채를 썰어 주시구요

양송이 버섯은 썰고

느타리 버섯은 먹기 좋게 잘게 찢어 주세요.

양송이 버섯과 느타리 버섯 합쳐서 350g 이랍니다.

대파 2 줄기 정도 썰어 두고요

매운 고추 하나 썰어 두고요

깻잎까지 또르르 말아서 쫑쫑쫑 썰어두면 재료 손질 끝이랍니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 양파, 버섯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아보카도유와 들기름 한 숟가락씩 넣어 들기름 발연점을 높여주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 주세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진 듯 보이면

버섯을 다 넣고 소금 한꼬집을 넣고는 마늘과 양파 그리고 버섯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 주세요.

소금을 조금 넣고 볶아 주면 버섯에서 물이 나와 촉촉하게 잘 볶아져요.


물 또는 채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보글보글 버섯이 끓는 동안 물과 전분가루를 넣고 섞어 물전분을 만들어 한쪽에 잠시 두세요.



3. 간장으로 간하고 대파와 고추를 넣고 섞은 후 들깨가루와 물 전분을 넣어 주세요.

간장으로 간을 해주세요. 저는 3~4 숟가락의 간을 했지만 양파 크기도 조금 다를지 모르고 버섯의 양도 조금 다를지 모르니 간을 봐가면서 간장을 넣어 주세요.


대파와 고추를 넣고 섞어 준 후 들깨가루를 넣어 주세요.


들깨가루만 넣어도 점성이 생겨서 덮밥으로 먹기 좋아요. 그치만 물전분을 살짝 넣어주면 덮밥이 매끈해지고 더 부드러워지죠.


물 전분을 넣으실때에는 조금씩 넣어가면서 되직한 정도를 만들어 주세요.


4. 불을 끄고 들기름을 두른 후 섞은 후 밥과 함께 내세요.

불을 끄고 들기름을 한 숟가락 두른 후 잘 섞어 주세요.

오늘 저희집 밥은 흑미밥이었어요.

적당한 그릇에 밥을 담고 부드러운 들깨 버섯을 살포시 얹어 내면 들깨 버섯 덮밥 완성이랍니다.


깻잎이 있다면 썰어서 얹어 내도 좋아요.


오늘은 만들기는 참 간단한데 먹어보면 늘 엄지척! 하게 되는 들깨 버섯 덮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가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버섯 덮밥.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모른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쌀쌀해진 날씨에도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필요한재료들 *2~3인분 분량

마늘 6 개

양파 1/2 개

양송이버섯 230g

느타리버섯 120g

대파 2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