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미니 베지버거 | Mini Veggie Burger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아이와 함께 나눌 건강 버거




시카고 한국일보 건강요리칼럼 서정아의 건강밥상

Chicago Korea Times





휴일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오늘은 오랜만에 남편이 쉬는 날이다. 남편도 아이들도 아직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다. 도시락 용기를 꺼내고 전날 손질해 둔 재료들을 꺼낸다.


가족들이 잠에서 깨기 전에 만들고 싶어 손도 마음도 분주하다. 익혀야 하는 재료들은 서둘러 팬에 구어 식히고 썰어야 하는 재료들은 집중해 가지런히 썰어 둔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과 속에서 잠깐 쉬어갈 시간과 공간을 찾는 것은 건강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예쁜 도시락이 아니어도 좋고 몇 달 전부터 예약해 두어야 하는 좋은 장소가 아니어도 좋다. 바쁘게 보낸 일과를 잠시 뒤로 하고 시간을 내어 푸르름이 가득한 가까운 공원에 나가 보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눈이 부셔 작아진 눈에 저절로 미소가 깃드는 것을 느끼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속에 깊어지는 사랑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