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버섯 매운탕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에 시원한 탕 레시피로 인사드려요.
오늘은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줄 시원하고 칼칼한 매운탕, 고기 없이 버섯으로 만드는 깔끔한 버섯 매운탕을 소개해 드려요.
1. 버섯은 잘게 찢어 주세요.
버섯은 어떤 종류도 좋아요. 저는 세 종류로 370g을 준비해 주세요. 버섯은 손으로 찢어서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2. 양파는 채썰고, 감자는 도톰하게 자르고, 고추, 미나리,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감자는 도톰하게 잘라 주세요.
매콤한 고추, 청양고추나 매콤한 세라뇨 한 개를 잘라 준비해 주세요.
미나리 혹은 물냉이와 같은 잎 채소 한 줌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두부 1/4모는 도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3. 마늘을 다져 준비해 주세요.
매운탕 양념에는 꽤 많은 양의 양념이 들어가요. 매운탕 양념장에 넣을 마늘을 으깨 준비해 주세요.
통통한 마늘 10개를 다져 준비해 주세요. 중간 크기 마늘 3개가 한 큰술쯤 되니까요, 총 넉넉한 3 큰술쯤 될 것 같아요.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매운탕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고춧가루는 깍아서 2 스푼
고추장은 넉넉하게 1 스푼
된장은 1/2 스푼
리퀴드 아미노스 또는 국간장은 1 스푼
채수 3 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 잘 풀어 두세요. 채수를 넣어서 풀면 고춧가루 색도 예뻐지고 골고루 풀어두기도 좋죠.
5. 뚝배기에 채수를 넣고 양파, 감자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저는 조금 넉넉한 크기의 뚝배기를 사용했어요. 2인분용 쯤 되지요. 뚝배기에 채수를 넣고 양파와 감자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버섯은 넣고 오랜시간 끓이지 않거든요. 양파도 달큰한 맛을 내고 감자도 익을정도로 끓여 주세요.
6. 양파와 감자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후 버섯과 두부, 미나리, 고추를 넣어 주세요.
양파와 감자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준비해 둔 버섯과 두부 넣고 미나리나 물냉이 얹고 고추를 얹어 주세요.
7. 만들어 두었던 매운탕 양념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만들어 두었던 매운탕 양념을 넣어 잘 풀어 주고 간을 봐 주세요. 만들어 둔 양념장을 모두 사용했는데요, 양념장은 간을 봐가면서 기호에 맞게 넣어 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양념장을 먼저 넣고 오래 끓이면 아무래도 칼칼한 맛이 덜해요. 시원하게 우러난 채소와 버섯 국물에 칼칼함을 더해줄 양념은 이 때 넣어 마무리해 주세요.
불을 약불로 줄이고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버섯을 크게 떠서 크게 한 입 먹어보면
음~ 보다는 캬~가 어울릴법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은 더 진국이 되고 보들보들 맛이 들어가는 두부와 마침 맞게 익은 포슬한 감자까지 정말 맛있답니다.
목뒤로 느껴지는 버섯향 가득한 매콤 칼칼한 매운탕 국물맛에 왠지 시무룩해 보이던 남편의 들뜬 목소리가 식탁에 가득하네요.
오늘은 마음 답답한 날, 속 답답한 날 먹기 딱 좋은 국물 요리, 칼칼하고 시원한 버섯 매운탕을 소개해 드렸어요.
맛있게 드시고 힘 불끈 내셔서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필요한재료들
버섯 370g
양파 1/4 개
감자 작은것 1 개
미나리 대신 물냉이 한 줌
두부 1/4 모
파 2 줄기
세라뇨 또는 청양고추 1 개
양념장 만들기
다진 마늘 3 스푼
고춧가루 2 스푼
고추장 1 스푼
된장 1/2 스푼
리퀴드 아미노스 또는 간장 1 스푼
채수 3 스푼
채수 700ml 소금
만드는 방법
1. 버섯은 잘게 찢어 주세요.
2. 양파는 채썰고, 감자는 도톰하게 자르고, 고추, 미나리,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3. 마늘을 다져 준비해 주세요.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매운탕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5. 뚝배기에 채수를 넣고 양파, 감자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6. 양파와 감자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후 버섯과 두부, 미나리, 고추를 넣어 주세요.
7. 만들어 두었던 매운탕 양념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