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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생강이 있다면 | 생강밥을 만들어 보세요. 향긋한 생강향과 함께 면역력도 업업!


눈 내리는 아침입니다.

하얀 눈이 매콤한 바람을 타고 휘휘 날리는 쌀쌀한 아침,

향긋한 생강향으로 집안을 따뜻하게 채워보려고 해요.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체온조절에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지죠. 면역력을 높여 주면 좋은데요, 이때 필요한 음식으로 한국 영양학회와 농촌진흥청이 섭취를 권장한 식재료로 생강, 마늘, 버섯, 그리고 김치가 있어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쑤욱~ 높여줄 향긋한 생강 영양밥 만들기,

생강과 마늘, 버섯으로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1. 쌀 2 컵을 물에 씻고 체에 받쳐 불려 주세요.

쌀 2 컵은 3~4 그릇의 밥이 나오는 양이예요. 쌀 2 컵을 씻어서 체에 받쳐 불려 주세요. 30분을 기준으로 불려 주는데요, 햅쌀은 30분 묵은 쌀은 40~50분 정도 불려 주세요. 실내 온도가 낮다면 여름에는 30분 불리고 겨울에는 50분 정도 불려 주세요.


물에 쌀을 불리면 쌀알이 쉽게 부서지고 물을 흡수하는 정도가 달라져요. 체에 받쳐 쌀을 불리면 쌀에 힘이 있고 고슬고슬 탱글탱글한 냄비밥을 일정하게 지을 수 있어요.


쌀컵으로 2 컵의 밥을 지었는데요, 흑미의 색도 향도 좋아 이 중 1 숟가락은 흑미를 넣었어요. 잡곡밥을 짓기 원하시면 콩은 미리 불려 주시면 좋구요, 수수와 조와 같은 작은 곡식류들은 쌀과 함께 담아 40~50분 정도 불려 밥을 지으시면 된답니다.


저는 오늘 스타우브 무쇠솥에 밥을 지었어요. 무쇠솥이 없어도 괜찮아요. 냄비밥,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바닥 얇은 코펠에 지어도 맛있잖아요. 얇은 냄비에 밥을 지을 때에는 물의 양과 불의 세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물의 양은 1:1이 아닌 1:1.25 혹은 1:1.5 정도로 기호에 맞게 밥을 지어 주세요.


2. 생강밥에 들어갈 생강, 마늘, 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쌀을 불리는 동안 오늘 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요.


생강은 밥을 먹다가 매운맛이 콕 씹히지 않도록 가능하면 얇게 채를 썰어 주세요.


마늘은 너무 얇게 썰면 형태가 없어져요. 그렇게 해서 먹어도 문제없지만 마늘이 형태 있게 남아 있길 원하신다면 조금 도톰하게 잘라 주세요.


생강과 마늘만 넣어 밥을 해도 맛있어요. 그치만 혹시 버섯이 있다면 잘라서 넣어 주세요. 감칠맛이 배가 된답니다. 버섯은 6개를 사용했는데요, 원하신다면 더 넣어도 좋겠어요. 숟가락에 밥과 함께 떠서 먹을 수 있도록 크지 않게 잘라 주었어요. 버섯 1 개를 6등분으로 잘라 주었답니다.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생강, 마늘, 버섯 순으로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볶아 주세요.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생강을 먼저 볶아 주세요. 생강을 달달달달 볶아 향은 내고 매운맛은 중화시키 좋은 성분은 그대로 가져가는 거예요.


마늘을 넣고 살짝 볶고 버섯을 넣고 간장을 한 숟가락 넣고 생강과 마늘, 버섯의 향과 맛이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 주세요. 생강과 간장을 같이 사용해도 맛이 좋고 간장과 버섯이 만나도 참 맛있거든요. 간장간을 살짝 해 볶아 주세요.


4. 불려 둔 쌀과 채수를 넣고 중강불로 불을 올려 끓여 주세요.

버섯이 어느정도 숨이 죽고 잘 볶아 졌다면 불려 둔 쌀을 넣고 채수 또는 물을 넣어 주세요.


물을 넣어 밥을 지어도 당연히 좋아요. 그치만 혹시 채수가 있어 채수를 넣어 주면 채소들의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엔 별다른 반찬 없이 먹을 밥이라 쌀에도 간을 조금 해 주었어요. 한그릇 요리로 밥을 짓는 날엔 쌀 1컵당 소금 1/4 작은술 비율로 밥을 하면 간이 적당해요. 쌀 2 컵으로 밥을 하면 1/2 작은술을 넣으면 간이 참 좋아요. 숟가락에는 1/3 작은술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잘 섞은 후에 불을 중강불로 살짝 올려 밥을 지어주세요.


5. 위 아래 잘 섞어 주고 약불로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 15분간 두세요.

보글보글 거품이 커지면 바닥까지 긁어 위 아래 골고루 섞어 주세요.

거품이 곧 잠잠해지고 밥물이 자작자작해지면 완두콩을 2~3큰술 넣어 주세요. 불려 놓은 콩이 있다면 밥 짓기 시작할 때부터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되구요, 저처럼 불려 둔 콩이 없을 때에는 완두콩을 넣어주면 좋죠.


저는 냉동 완두콩이 있어서 넣어 주었어요. 불을 약하게 줄이기 시작하는 지금 넣어 주면 좋답니다.


뚜껑을 닫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15분간 두세요. 13분 정도도 좋아요. 15분이면 살짝 눌어 누룽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죠.

주방 싱크대 옆에 의자 하나를 두세요. 15분간 기다리는 동안 분주하게 별다른 반찬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오늘 같은 날엔 의자에 잠시 앉아 창 밖에 다니는 새도 보고 흩날리는 하얀 눈발도 보고. 잠시 여유를 즐기면 좋아요. 전기밥솥 밥이 아닌 냄비밥을 하는 날엔 의자 하나 필요하죠 :)


향긋한 생강향, 구수한 마늘향, 감칠감칠한 버섯향이 집안에 가득해졌어요.


6. 불을 끄고 10분 후 잘 섞어 고슬하게 하고 들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 섞어 내세요.

1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10분간 두었다가 들기름 한숟가락 넣고 섞어 내면 정말 맛있는 생강 영양밥을 드실 수 있답니다.


생강밥, 생강향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몸이 냉하다고 느낄 때 생강만한게 없잖아요. 설탕이나 꿀을 사용하지 않고

생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요 생강밥 참 좋아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로 생강, 마늘, 버섯 그리고 김치가 있잖아요. 시원하고 새콤한 백김치에 싸 먹어도

정말 일품이죠.


냄비에 밥을 하면 누룽지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물을 붓고 중약불에서 보글보글 천천히 끓여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은은한 생강향이 도는 특별한 누룽지가 된답니다.


쌀쌀해진 요즘

참 좋은 생강 영양밥.


가족들과 먹어도 좋고 좋은 친구들 불러 따뜻하게 맛있게 지어주면 엄지척! 받을 만한 맛있고 영양가득한 밥이랍니다.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필요한재료들 *1cup=180ml

백미 2 컵(흑미 1 숟가락)

생강 20 g

마늘 6 개

갈색 양송이 버섯 6 개

아보카도유 1 숟가락

채수 2 컵

간장 1 숟가락

소금 1/3 작은술

완두콩 2~3 숟가락

들기름 1 숟가락


만드는 방법

1. 쌀 2 컵을 물에 씻고 체에 받쳐 불려 주세요.

2. 생강밥에 들어갈 생강, 마늘, 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생강, 마늘, 버섯 순으로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볶아 주세요.

4. 불려 둔 쌀과 채수를 넣고 중강불로 불을 올려 끓여 주세요.

5. 위 아래 잘 섞어 주고 약불로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 15분간 두세요.

6. 불을 끄고 10분 후 잘 섞어 고슬하게 하고 들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 섞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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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Lauren Man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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