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아보카도장 | 간장물에 푹 담그지 않아도 되는 아보카도장
얼마전에 2년 전 제가 만든 아보카도장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영상을 보고는 '어머, 이건 다시 소개해드려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아보카도장은 고소하고 부드럽고 여기저기 어울리는 곳도 많아 활용도도 참 좋은데요, 오래가지는 못하거든요. 육질이 연한데다 기름기도 많아 한번 만들어 먹을 때 2~3개 정도씩 만들어 바로 먹는게 좋아요.
요즘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있는 아보카도 장,
간장이 조금만 필요한 새로운 스타일의 아보카도 장을 소개해 드려요 :)
1. 아보카도는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해 주세요.
아보카도 모양이 동그라면 대체로 크고 둥근 씨앗이 들어 있어요. 아보카도 모양이 길쭉하면 씨가 작고 타원형의 씨앗이 들어 있답니다.
과육이 더 필요하면 길쭉하고 작은 씨앗이 들어 있는 아보카도를 고르시면 좋구요, 아보카도 안에 토핑을 올려 내는 요리를 한다면 동글동글한 아보카도로 고르면 좋아요. 씨앗이 크고 동그랗기 때문에 토핑 얹을 공간이 생기거든요.
2. 아보카도를 먹기 좋게 자르고 스푼으로 떠 아보카도 껍질에 그대로 앉히세요.
아보카도 껍질이 작은 그릇이 되는 거랍니다. 아보카도를 자를때 바닥에 구멍이 조금 나도 괜찮아요. 간장이 잠시 머물러 절일 수 있도록만 해두면 된답니다.
3. 간장을 뿌리고 잠시 두었다가 내세요.
간장을 아보카도 위에 뿌려 주세요. 아보카도는 신이 내린 선물로 불리울 만큼 건강에 참 이로운 과일이거든요. 마땅한 반찬이 없는 날엔 간장만, 혹은 와사비 간장만 뿌려 살짝 절여 드시면 맛이 참 좋아요.
저는 주로 간장에 와사비를 섞어서 사용해요. 월남쌈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간단하게 월남싼 느낌의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아한답니다. 아보카도 껍질을 그릇 삼아 간장 양념을 붓고 잠깐 두었다가 먹는 거예요.
여기에 토핑으로 토마토나 할라페뇨, 작은 양파 조각 등을 얹어 내면 보기에도 좋고 맛있어서 좋거든요. 좋아하는 토핑이 있다면 작은 크기로 잘라 얹어 내 보세요. 토핑을 얹을 때에는 토핑을 얹고 양념을 뿌려 주면 토핑에도 양념이 골고루 배어 먹기 좋답니다.
아보카도장에 올리기 좋은 토핑으로는
+토마토
+양파
+할라페뇨, 매운 고추
+레몬조각, 레몬즙
+실란트로
+라임즙
등이 있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때에는 아보카도만으로도 맛있어요. 토핑을 얹어주면 손님상에도 참 잘 어울리는 꽤 근사한 요리가 된답니다.
아보카도장, 간단하게, 맛있게, 알뜰하게 만들어 드세요!
필요한재료들
잘익은 아보카도 1 개
간장 1 큰술
와사비 1/2 작은술(옵셔널)
만드는 방법
1. 아보카도는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해 주세요.
2. 아보카도를 먹기 좋게 자르고 스푼으로 떠 아보카도 껍질에 그대로 앉히세요.
3. 간장을 뿌리고 잠시 두었다가 내세요.
NOTE 1.
껍질에 둔 채로 먹는것이 불편할 때에는 아보카도 껍질을 그릇삼아 절인 후 적당한 그릇에 담아 내면 좋아요.
보통 아보카도 1 개에 간장 1 큰술의 비율로 만드는데요, 아보카도 사이즈가 작은걸 구입했다면 간장의 양을 조금 줄이면 좋아요.
샐러드 느낌으로 만들어 드시려면 간장 1 큰술+레몬즙 1 큰술+올리브오일 1 큰술을 섞어서 뿌려두고 후추 톡톡 뿌려 마무리해 주시면 상큼한 느낌의 아보카도장을 드실 수 있어요.
아보카도를 다른 향, 다른 맛으로 즐길 수도 있어요. 간장에 와사비를 섞어서 뿌려 두는것 외에 고수, 실란트로를 좋아하시는 분은 레몬즙 대신 라임즙을 사용해 만들고 고수잎과 함께 내세요.
NOT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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