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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 미시간주간지 | 가정과 건강잡지 | 기타 건강관련 잡지에 게재된 건강요리칼럼 레시피 입니다.

생밤으로 밤묵 만들기 | Chestnut Muk | Chestnut Jelly!




미시간에 있는 농장에 다녀왔어요.

하늘이 얼마나 파랗고 높은지.



보약 같은 가을 햇살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반짝이는 밤들이 너무 예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주웠답니다.

껍질을 세 번 까야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햇살을 받은 귀한 알밤들이 떨어져 여기저기에서 반짝이는데 그 풍성함이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밤 밭에 서보니 문득 '내 정원에 증오는 심지 않았다'고 하셨던 어느 할아버지의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내 정원에는 밤처럼 반짝이고 아름다운 씨앗 만을 심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주워온 귀한 밤들을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어서 식탁 위에 고르게 펼쳐 놓고 하룻밤을 자고 나니 밤 벌레들이 꼬물꼬물 나와 있더라구요.



구워먹어도 맛있고 쪄 먹어도 맛있는 밤, 오늘은 밤 레시피 중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생밤으로 만드는 밤 묵을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음식을 정말 잘 만드시는 분께 구두로 아이디어를 받아서 시작한 밤 묵!


두구두구두구.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밤 묵의 시작은 아니 절반은 밤을 까는 일이더라구요ㅠㅠ

밤 껍질을 까고 까고 또 까고, 벌레 묵은 부분은 잘라내고 또 잘라내고, 하하!


껍질째 넣고 갈아야 쫀득하고 색도 예쁘다 하셔서 껍질째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주었어요.



곱게 간 밤을 앙금 가라앉힐 그릇 위에 면보를 깔고 그 위에 부어 주었어요. 밤이 흘러 나오지 않도록 네 귀퉁이를 야무지게 잡고는 꼭 짜 주었답니다.



밤을 갈때나 짤때 들어간는 물의 양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밤에서 나오는 앙금 만큼만 가라앉을 거니까요 앙금을 가라앉힐 그릇에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부어가면서 알뜰하게 짜 주었어요. 얼마나 뽀얗고 맛있는지. 밤 우유가 따로 없더라구요.


소금을 1 작은술 반 정도 넣고는 휘휘 저어서 심심하게 아니 삼삼하게 간을 맞추고는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세시간 반쯤 지나니 앙금과 물이 선명하게 분리가 되었답니다. 밤 묵은 소금을 넣어서 가라 앉히는게 하나의 팁인것 같아요. 잘 가라앉거든요.



조심조심 윗물을 따라 버리고 앙금과 함께 떨어지는 부분은 작은 그릇에 따로 따라 두었어요. 나중에 묵 농도를 맞추려고요.


앙금을 냄비에 알뜰하게 부어주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요. 바닥에 않도록 저어주면서 끓여 주었어요.

조금 지나니 곧 꾸덕해 지더라구요.

가루로 묵을 만들때는 가루와 물의 비율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서 어려울게 없었는데요 생밤으로 만드는 거라 어느정도 묽기가 되어야 하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았어요.


폭폭폭폭 끓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약불로 줄이고 묵이 되직한 것 같아 물을 부어 주었는데요, 이때 조금 어렵더라구요. 영상에는 담지 못했지만 따로 부어 두었던 물을 150ml 정도 붓고 저어 주었어요.



약불에서 뜸을 들이 듯 저어주다가 이정도면 농도가 괜찮을 것 같아 소금 넣고 참기름 조르르 넣어서 저어주고는 불을 껐답니다.

유리 용기에 주르륵 담아 주었어요.그 사이에 냄비 벽에 붙어 있던 밤묵을 누릉지처럼 벗겨 내서 먹었는데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엔 밤묵 누릉지를 더 많이 남겨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2시간이 지났어요.



썰어보니 찰랑거리기는 하지만 음~ 조금 되직했던 것 같아요. 물을 조금만 더 넣었음 좋았을것 같아요.



묵 양념장으로 간단하게 파를 썰고, 홍고추도 썰고, 다진 마늘 넣고는

파 아랫부분이 잠길 만큼 간장을 붓고 메이플 시럽 조금 넣고 참기름 넣고 참깨 휘리릭 갈아서 넣고는 잘 섞어 주었어요.


아는 분 밭에 가서 따온 홍고추인데요 얼마나 매콤한지 고춧가추 하나 안들어가도 양념장이 꽤 매콤해요.

썬 밤묵을 가지런히 담고 양념장 뿌려 주었답니다.

밤으로 만든 밤묵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요, 만들어 먹어보니 얼마나 맛이 좋은지 밤까는 수고 정도는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도토리 묵과는 또 다르게 맛있어요.

밤 묵 자체가 달달해서 다음에는 밤묵 양념장에는 달콤한 것은 넣지 않으려고 해요.

내년엔 더 찰랑거리는 밤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생밤으로 밤묵 만들기 물조절과 꿀팁 있으시면 이메일로 나누어 주세요. 내년엔 참고해서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부족한 레시피지만 나누어 드렸어요.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늘 응원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필요한 재료들 *1cup=236~240ml


800g chestnuts

밤 800g


1 1/2 tsp salt

소금 1 1/2 작은술




만들기


1.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어서 하룻밤 말리기

2. 밤 겉껍질은 까고 속껍질과 함께 믹서에 물을 넣어가며 곱게 갈기

3. 면보에 부어 짜고 물을 더 부어가며 꼭 짜주기

4. 소금 넣어 간을 주고 3시간 반 정도 기다리기

5. 냄비에 가라앉은 앙금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이기

6.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밤물을 부어가면 적당한 농도를 주기

7. 적당한 크기의 유리 용기에 붓고 2시간 정도 굳혀 썰어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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