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겉절이 | Persimmon Geotjeori | Vegan Fresh Kimchi!

감이 제철인것 같아요.

마트에 나갔더니 단감이 수북이 쌓여 있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좋은 단감.

오늘은 제철 과일인 단감으로 맛있는 겉절이를 담아보려고 해요.

자연에서 온 달콤한 맛과 고운 빛깔들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 바로 만들어 볼게요.

1. 배추 썰어서 절이기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배추잎을 세로로 자르고 사선으로 잘라 배추의 줄기와 잎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잘라 주시면 좋아요. 배추의 겉만 살짝 절일거라 덜 절여진 줄기만 먹거나 양념이 다소 많이 묻게 되는 잎쪽만 먹지 않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소금을 뿌리고 물을 뿌려 주셔도 되구요, 물에 소금을 타서 소금물에 절이셔도 좋습니다.

중간에 한 두번 정도 위 아래 섞어 주시구요, 집 온도에 따라 한시간 혹은 두시간 정도만 절여 주세요.

2. 겉절이 양념 만들기

겉절이 시원한 맛을 주려고 홍고추 조금 넣었어요. 없으시다면 나중에 고춧가루만 넣으셔도 된답니다.

양파, 단감, 현미밥, 생강, 마늘을 믹서에 넣고 간장과 함께 갈아 주세요. 곱게 간 후에 홍고추 넣고 한 번 휘리릭 갈아 주세요.

풀 대신 밥으로 주로 김치를 담아요. 풀 대신 밥을 넣으면 따로 풀 쓸 필요가 없어 김치 담는 일이 간단해 좋아요. 현미밥이 있어서 넣었구요, 흰 밥 넣어도 맛있어요.

믹서에 간 양념에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한 쪽에 두세요. 고춧가루 미리 불려 두면 색도 좋고 맛도 좋아요.

3. 절인 빼추 씻어서 물기 빼 두기

배추를 구부렸을 때 뚝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절인 배추는 찬물에 서너번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빼 주세요.

4. 배추와 함께 버무릴 단감과 파 준비하기

같이 버무릴 단감과 파를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굵은 파는 길이로 반으로 자르고 큼직하게 썰어 주시구요, 단감은 껍질을 까고 먹기 좋게 잘라 주세요.

단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가 들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피부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도 높여주고 감기 예방에 참 좋으니 쌀쌀한 늦가을 이맘 때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단감만 먹을 때에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으면 좋은데요, 이렇게 김치에 들어가는건 껍질을 까서 김치하고 같이 먹어도 까슬한 느낌 없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