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콩전 세 가지 | 비오는 날 | 파근파근하게 | chickpea pancakes, mung bean pancakes and lentil pancakes!



시카고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하루 종일 비가 오네요.

이렇게 비오는 날엔 전이죠. 떨어지는 빗소리와 지글지글 전 굽는 소리가 비슷하게 들리는 건 저뿐인가요?


내리는 비에 낮게 깔린 공기를 타고 전해져 오는 고소한 빈대떡 냄새가 생각날 때 간단하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레시피예요.


오늘은 비 오는 날에 더 맛있는 콩 전 세 가지를 준비했어요.

녹두전보다 더 맛있는 병아리콩전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통녹두전, 부드러운 렌틸전을 소개해 드려요.



먼저 밤처럼 파근파근 단맛이 도는 노란 병아리콩전을 만들어 볼게요.

요즘 날이 덥잖아요. 콩은 깨끗하게 씻어서 냉장고에서 하루를 푹 불려 주세요. 콩이 최대한 물기를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12시간 이상 불려 주시면 돼요. 8시간 불린콩과 12시간 이상 불린 콩의 크기가 조금 다르거든요. 충분히 불린 콩의 물기를 빼고는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물 한 컵과 소금을 함께 넣고 갈아 주세요 .


믹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입자가 있도록 살짝 갈아 주셔야 해요. 푸드 프로세서는 편안하게 갈아도 입자가 있게 갈리거든요. 특히 바이타믹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푸드 프로세서에 갈 듯이 갈면 입자가 하나도